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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조합, 자동차 모기업 조업정상화 바라는 부품산업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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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5 Views  03-09-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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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조합(이사장 이상일)은 자동차 모기업의 장기파업 사태와 관련하여 지난 8월 25일 성명을 내고 “자동차 모기업 노조의 파업은 수많은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협할 뿐더러 국내 자동차산업 전체를 붕괴시킬 수 있으며, 하루빨리 정상조업을 재개하는 길만이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빈사상태에 빠져 있는 협력부품업체들을 소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측에 대해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 및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을 통한 긴급운영자금 지원방안 마련, 실무담당자 면책권 부여 등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해 말 현재 1차 자동차부품 납품업체 수는 현대차 387개사, 기아차 415개사, GM대우차 271개사 등 총 1653개사로 이중 중복납품업체 수를 빼면 실제 부품업체는 848개사, 23만2550명이며 2,3차 납품업체까지 합하면 총 36만명으로 전체 제조업 종사자의 13.7% 가량이다. 지난해 1차 납품업체의 총 납품액은 23조7622억원 가량(1개 업체당 약280억원)으로 이 가운데 현대차(12조9792억원)와 기아차(7조1634억원)의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의 파업으로 조업단축과 휴업사태가 되풀이되면서 1차 부품업체들만 하더라도 각각 6829억원, 2600억원의 납품손실이 발생한 상태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2,3차 업체까지 합하면 피해규모는 4200억원 수준에 이르며 이와 별도로 원·부자재 납품업체 피해액도 4300억원 가량이 예상된다. 지난 8월 1일 조업중단시 부품납품 차질액은 현대차 572억원, 기아차 326억원 가량이다.

기아차 협력업체들은 재고가 급증, 정상조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성과급 지급철인 추석연휴가 다가오면서 자금운용에도 어려움이 크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2차 협력업체들의 경우 부도위기에 처한 곳도 적지 않으며 근로자들도 속속 이탈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당 조합은 지난 8월 5일 현대·기아차 협력회(회장 이영섭)와 함께 자동차 모기업의 조업정상화 촉구와 정부차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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