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ISO 26262 기능안전관리 인증 획득… 전동화 파워트레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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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3-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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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가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기능안전관리(FSM) 인증을 획득하며, 파워트레인 제품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18일 경기도 화성 전동화연구개발센터에서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해당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 26262는 자동차 부품의 결함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능안전 표준으로,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준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제품 개발 및 관리 프로세스에서 ISO 26262 기준을 충족했으며, 변속기 제어기(TCU), 오일펌프 제어기(OPU), 모터 제어기(MCU) 등 핵심 전자 부품을 기능안전 최고 수준인 ‘ASIL D’ 등급으로 자체 개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사 시어(CEER)에 공급할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EDS)’을 개발 중이다. 현대트랜시스는 2024년 6월 시어와 2027년부터 10년간 3조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트랜시스 전동화연구개발센터장 김석준 상무는 “ISO 26262 FSM 인증을 통해 전동화 파워트레인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을 갖춘 제품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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