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코리아,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12기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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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코리아가 지난 10일,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12기 발대식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본격적인 해외 봉사활동에 앞서 단원들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봉사단 운영 계획과 활동 일정 소개, 캠페인 기획 회의 등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에버그린’은 셰플러코리아와 국내 NGO 단체인 (사)함께하는 사랑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국내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12기 모집에는 총 351명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14명이 선발돼 2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봉사단원들은 오는 8월 몽골 현지에서 화재 및 화상 예방을 주제로 한 안전 캠페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몽골은 혹한, 사막화, 홍수 등 복합적인 기후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기후재난의 집합소’로도 불린다. 에버그린 단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실제 피해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봉사활동에 앞서 단원들은 두 차례 사전 모임을 통해 몽골 현지 직원과의 화상 회의, 화재 예방 교육 프로그램 기획, 역할 분담 및 물자 준비 등의 철저한 사전 교육을 받는다.
셰플러코리아 에버그린 담당자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에버그린을 통해 단원들과 수혜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그린은 지금까지 1기부터 11기까지 총 265명의 대학생 단원들이 누적 666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쳐오며 사회 각지의 사각지대를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