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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러 완성차업체에 1.25억불 EPS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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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5 Views  06-01-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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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주)만도는 러시아 최대 완성차업체인 AutoVAZ와 5년간 총 1억2500만달러 규모의 전동식 조향장치(EP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월 6일 밝혔다.

만도가 이번에 수주한 EPS는 기존의 유압방식을 탈피,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차세대 자동차부품으로 지난해 독자개발에 성공해 양산체제에 돌입한 시스템이다.

EPS는 고속에서 핸들의 조타력을 무겁게 해 운전자가 안정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저속이나 주차시에는 핸들의 조타력을 가볍게 해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만도가 EPS를 공급하게 되는 AutoVAZ는 러시아의 가장 큰 완성차업체로 연 100만대 수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만도의 EPS가 장착되는 차량은 러시아 최초로 유럽지역을 목표로 하는 수출전략 차종인 동시에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수입차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차량이다.

만도는 그동안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 3업체 및 중국 완성차업체에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지만 러시아 완성차업체에 납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도는 러시아의 자동차 시장 규모가 매년 증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첫 수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러시아 시장 진출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도는 “이번에 러시아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를 획득한 것은 세계적인 수준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만도는 그 동안 러시아 지역 기후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매년 겨울 기후가 비슷한 중국 흑하 지역에서 윈터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제품 품질의 향상 및 우수한 기술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앞서 만도는 지난 6월부터 러시아 자동차부품업체인 DAAZ에 매스터 실린더를 공급, 간접적으로 러시아 완성차업체에 부품을 공급했다.

한편 만도는 올들어 중국의 SGM 등에서 2억1500만달러, 미국의 GM에서 3억8600만달러 등 10억달러에 이르는 물량을 신규로 수주하는 등 글로벌 경영과 고객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만도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2년 연속 글로벌 GM의 4가지 부문(품질/서비스/기술/가격)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공급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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