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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공격경영으로 글로벌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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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0 Views  06-03-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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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가 인도에 조향장치와 주물제품을 생산하는 2개 회사를 더 세우기로 하고, 러시아와 이란에서도 새 회사 설립을 적극 검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06년 사업계획을 지난 2월 2일 발표했다.

만도는 국내외에서 총 1850억원을 투자해 1조 7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1조 6500억원보다 5.5% 늘려 잡은 계획이다.

만도는 제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와 연구소를 인도에서 운영중이며 2개 회사를 더 세우는 등 중국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부품시장의 선점을 위해 올해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만도는 인도 외에 지난해 처음으로 러시아 최대 자동차업체인 오토바즈로부터 1억 25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한 러시아지역에도 신규 투자사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란 및 체코 등에도 신규 투자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만도는 지난해 경영실적도 발표했다. 2005년 만도의 총 매출액은 1조 6500억원이며, 직수출 비중은 전년대비 14% 늘어 43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에 이른다. 현지 공장에서의 매출을 포함한 전체 수출액은 1조 3300억원으로 70%를 넘겼다.

만도는 또 중국과 미국에 설립한 회사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도는 중국에 4개 투자사와 1개 연구소 그리고 1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제동ㆍ조향ㆍ현가장치를 생산하는 만도(소주)는 전년대비 138% 증가한 76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고 올해엔 1억 1000만달러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북경에 있는 만도(북경)기차저반계통유한공사는 지난해 1억 2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전년대비 25% 이상 늘어난 1억 6000만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 밖에 만도(하얼빈)기차저반계통유한공사는 전년대비 약 40% 증가한 1500만달러를 목표로 잡는 등 중국 전역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앨라배마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한 미국(MAC)에서는 지난해 총 1억 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전년보다 145% 늘어난 2억 7000만달러를 계획하고 있다.

오상수 만도 사장은 “현재 위치에 만족해 국내에만 치중한다면 더 이상 그 기업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며 “만도는 국내 완성차업체에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해외에서 국산차 부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글로벌 기업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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